집 근처 공원을 한비퀴 돌다 유난히 고요한 호수에 비친 반영을 보며... 떠올린 공자의 말... "사람은 흐르는 물에 자신을 비추어 봐서는 않되고..고요한 물에 비추어 봐야한다" ...... 아수라 같은 선거판..후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명경지수에 자신을 비추어 봐라고....
풍경 2021. 12. 22. 10:43
건물이 비정형이다 보니..둘러 보는 길도 비정형... 나있는 길이 지나치게 구불구불하지도 않고..터널도 있고.. 완만한 언덕길도 있고..계단도 있고..모르는 사이 고가로 오르게 되고.. 바둑판같은 길 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제법 갈었지만 피로는 훨씬 덜한 것 같았다...
풍경 2021. 11. 15. 10:22
쌓인 낙엽위에 주저앉아 구도를 잡는 진사... 뻣뻣이 서서 담은 나의 사진(아래) 보다는 훨씬 고운 가을을 담았을 것 같다... 한컷한컷 정성을 다해야 하는데..난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풍경 2021. 11. 10. 10:32
가을색이 짙어가는 나무 아래의 연인들...그 고운 모습을 바라보며... 절로 나온 공연한 푸념... "나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ㅎㅎㅎ
풍경 2021. 11. 3. 10:29
우주선이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것인지 모르겠으나... 마치 사람들이 내려앉은 거대한 우주선 아래에서 쉬고 있는 느낌이다...
풍경 2021. 10. 29. 10:11
갈대도 갈대지만.. 더 넓은 갯벌을 붉게 뒤덮은 칠면초를 만나기 위해 소래생태공원을 찾았지만... 늦은 탓인지 붉은 색은 이미 바랜 상태...
풍경 2021. 10. 27. 09:46
억새나 담아볼까 하고 상암 하늘공원으로 나갔지만.. 일찍 찾아온 추위 탓인지 아니면 내가 늦게 찾은 탓인지... 갈대밭은 볼품없이 변해 있어 근근히 몇 컷 하고는 발길을 돌렸다....
풍경 2021. 10. 25. 10:05
갈대밭을 거닐며 몇 컷 담았는데... 사람이 없는 사진은 어쩐지 밋밋한 느낌.... "사람도 풍경이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풍경 2021. 10. 22.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