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기 테니스 모임에 가는 길목에서 갓 피어난 매화와 산수유를 만났다...
어느듯 계절은 봄의 한복판에 다다른 듯...
매주 하든 것을 월 2회로 줄인 건 나이에 따른 체력 때문이고..
건강문제 그리고 고인이 된 친구들로 멤버 수는 줄었지만..
모여 몇판씩 겨룬지 벌써 50년이 된 것 같다...
주변에서 무리 아니냐고 하지만..모두 50년이 넘는 구력이고 보니..
별 무리는 없는 것 같다...
땀 흘리고는 맛집 찾아 오찬과 막걸리 한잔 나누는 재미가 있기에..
기다려지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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