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프롬...캄보디아..

 

 

 

 

 

타 프롬 사원은 자이바르만7세(12세기)가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헌납한 사원이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톰 레이더"의 찰영지로도 유명하다..

외벽 둘레만 1000미터x700미터에 달하는 큰 사원이지만 대부분 거목들의 뿌리에 허물어지고

사원 건물들의 붕괴도 심하기 그지없다...

엄청난 폐허는 보는 사람을 압도 하는데 인간의 문명이 자연의 힘 앞에서는 얼마나 하잘것 없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거대한 뿌리와 폐허에 압도되어

곳곳에서 볼수있는 사원의 건축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를

제데로 보지 못한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정말 "아름다운 폐허"라 해야겠다...

또 한가지 애석한것은

붕괴가 지금도 진행중 아라는 점이다..나무들이 계속 자라기 때문이다..

자라는 뿌리를 잘라내고는 있지만 뿌리가 굵어지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다고 한다..

역설적인 것은 폐허로 만든 뿌리들이 그나마 지금의 형태를 유지 시키고 있다는 것이며

지금 나무들을 잘라내면 완전 붕괴로 이어지고 만다는 것이다...

세월이 지나면 결국 완전이 무너지고 흔적들만 남을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