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벌써 6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철없든 초등 3학년때 시작된 전쟁이지만...아직도 생생하다...

마산은 인민군에게 점령되지는 않았지만....

학교가 군병원으로 징발되어...산으로 들로 다니며 공부하고...겨울이면 소금창고에서 벌벌 떨며 공부했든 기억들...

전쟁 끝나고도 중학교 졸업때 까지 판자로 지은 가교실에서 공부했든 기억...

서울에서 부보님의 지인이 많은 가족들과 우리집으로 피난을 와 북적거리며 살았든 기억을 되살리며...

전쟁기념관으로...

이것저것 살피며 한나절을 보냈다...

 

슬프고 아픈 역사일수록 더더욱 잊지 말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