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치봉의 기억...

 

 

 

 

 

 

 

 

친구 둘과 셋이서  백운산...도마치봉을 올랐을때 일...

한 친구가 산행 시작 하자마자 얇은 얼음 밟아 얼음물에 풍덩 빠지고 말았다...

오늘 산행 끝이구나 생각 했는데...

마침 이 친구 여분의 양말 있고...내가 비상용 비닐봉지를 갖고 있었기에 계속 오를 수 있었다....

백운산 정상까지 오르고는 이친구 불편한지 내려 가자고...

하기야 비상 조치는 했지만...신발이 얼었으니 꽤 불편 했을터...

그러나 새벽같이 일어나 여기가지 왔는데 여기서 돌아 가기는 억울해...

능선 하나만 지나면 도마치봉인데...난 그냥 못간다며 억지로 산행 계속...

결국 목표했든 도마치봉에...

하산해서 이친구 하는 말....

너 이렇게 독한 줄 미처 몰랐다...그래도 덕분에 끝까지 올랐구나....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