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忌日에...

제갈선기 2022. 2. 18. 12:33

어제가 아버지의 기일..

코로나 확산으로 아무도 오지 못하게 하고.. 우리내외 둘이서 제사를 올렸다..

마산에 사는 동생도 오지는 못하고..에년이면 갖고 오든 제수용 해산물을 정성껏 마련해 택배로 보내고..

마침 큰딸이 와 준비를 도와 일손을 덜어 주었다...

제사를 올리며  오직 한가지..이 코로나 와중에 우리 가족들 모두 무사하길 보살펴 줍시사 빌었는데...

끝나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다가 문득...

우리 가족들만 생각한 게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기도........